“이탈리아에서도국가적 차원에서 고혈압 관리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고혈압 약은 무료로 국민에게 공급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유럽 고혈압학회가 열렸던 이탈리아밀라노에서 만난 주세페 맨시아 유럽 고혈압학회회장(밀라노대 의대 교수)은 이탈리아에서도 고혈압환자의 적절한 관리가 최대 이슈라고 말했다.
그는세계 고혈압 학계에서 최고로 영향력있는 인물로 통한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고혈압학회(ISH)가 공동으로 정해, 전세계 의사들이 환자치료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WHO고혈압 가이드라인 선정위원회의 회장이며 1988~1990년에는 ISH회장을 역임했다.
맨시아회장은 “고혈압 약의 처방은 WHO의 기준을 따르나, 보다 중요한 조건은 당뇨나 신장병 등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혈압이 WHO기준에 미치지 않더라도 이미 다른 장기에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이 나타났다면 약을 처방하며 경계선에 있더라도 아직 장기에 아무런 이상이없다면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우선 권장한다는 것.
그가 강조하는 네가지 수칙은 몸무게를 줄이고 흡연을 중단하고 운동량을 늘이고 햄, 치즈 등에엄청나게 들어있는 소금 섭취량을 줄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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