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사인 우창길(31, 웨스트민스터 거주)씨가 지난 1년 동안 사랑을 가꾸어온 정순경(29)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들은 22일 오후 4시 웨스트민스터 소재 오렌지카운티 제일장로교회(8500 Bolsa Ave.)에서 엄영민 목사의 주례로 화촉을 밝힌다.
우씨는 친지의 소개로 만난 예비신부 정씨가 예쁜 것은 물론 너무 착하다고 귀띔. 이들은 결혼식을 마치고 24일부터 10박11일 예정으로 하와이에서 달콤한 허니문을 즐길 계획이다. 이들은 애나하임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 신혼부부로서 힘차게 출발한다. 우씨는 우혜자씨의 삼남이며 정씨는 김옥순씨의 삼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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