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경찰국(GGPD) 소속 스캇 조던 캡틴과 데이빗 아브렉트 캡틴은 18일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을 방문, 많은 한인들의 경찰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가든그로브 소재 OC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박기홍) 사무실을 방문한 이들은 "경찰국은 가든그로브 인구 다양화 추세를 감안, 많은 소수민족계 주민들이 경찰에 입문할 수 있도록 경찰국 문을 활짝 열어 놓았다"며 "현재 최소한 10명의 한인 경찰관들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가든그로브 경찰국 소속 경찰관은 163명이며 이들 가운데 최근 한 오 경찰관이 OC 셰리프국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한인 경찰관 수는 3명으로 줄었다.
이들은 이날 경찰관의 임무, 봉급 및 각종 혜택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들에 따르면 정식 경찰관의 기본 월급은 4,014달러에서 5,201달러. 교육수준에 따라 12.5%, 이중언어구사 능력에 따라 5%, 특별업무 전담에 따라 5~7%의 인센티브가 추가로 제공되고 있다.
또한 GGPD는 경찰관들의 은퇴시 많은 은퇴연금(50세를 기준으로 30년 근속시 봉급의 90%)을 지불하고 있고 1년에 최고 4주등 각종 휴가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20년 넘게 GGPD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던 캡틴 서장은 "경찰관들의 봉급수준이 낮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지역사회 주민들과 관계를 돈독히 하면서 이들을 돕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관들은 사건수사, 모터사이클 순찰, 풍기단속, 갱 단속 등 여러 전문 분야로 나뉘어 근무하고 있다.
아브렉트 캡틴은 "한인가정은 경찰업무가 위험하다는 인식 등으로 자녀들의 경찰 지원을 망설이는 경향이 있지만 업무가 위험하지만은 않으며 경찰관들의 위상과 이미지가 최근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모임에는 타운파출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유태경씨를 비롯, 상공회의소의 조의원, 권석대, 김태수씨 등이 참석했다.
캡틴들은 한인 사업체들이 고객들이 남발하고 있는 부도수표처리에 애를 먹고 있어 경찰국이 이를 방지하는데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는 참석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응답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