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한인세탁협회(회장 한태희)가 테러에 의해 붕괴된 세계무역센터(WTC)의 피해복구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협회는 지난 13일 긴급 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1,300여 회원들에게 소식지를 통해 18일부터 피해지역 복구가 끝날 때까지 이 운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참사현장에서 인명구조와 복구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소방대원·경찰·구조대·자원봉사자들을 돕자는 뜻에서 무료 세탁 운동을 벌이게 됐다"며 "회원업소 대부분이 적극 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광희 수석부회장은 "테러는 뉴욕시에서 발생했지만 뉴저지 거주자 가운데 피해복구 활동에 참가하는 자원봉사자들도 많다"며 "이들이 협회 회원 세탁소와 구호단체 등을 통해 세탁할 의류를 가져오면 무료로 서비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최근 임원회의에서 2,500달러를, 애틀랜타 지부 회원들이 2,000달러를 각각 모금했으며 회원들을 대상으로 모금 활동을 계속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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