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승용차의 LA공항 진입이 전면 금지돼 큰 불편이 일고 있는 가운데 LAX 인근 사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로 공항까지 갈 수도 있는 등 얼마든지 사용이 가능한데도 대부분 승객이 이 사실을 몰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11일의 테러참사 이후 LA 공항당국은 버스, 셔틀, 리무진, 택시, 핸디캡 운전자등에게만 터미널 주변의 단기 주차를 허용하고 일반차량의 주차는 불허해 왔다.
그러나 상당 수 승객들은 이런 조처가 공항내 터미널 뿐 아니라 공항인근 개인인 운영하는 주차장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어 사설 주차장 소유주는 비즈니스가 크게 부진하고 승객들은 승객들대로 개인 주차장을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개인주차장을 운영하는 파킹스팟(Parking Spot)사의 브라이언 반데히 매니저는 "공항 승객들이 인근 사설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라 이용에 불편을 겪고있으며 회사측도 이용률감소로 수입이 줄어드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공항인근에는 24개안팎의 사설 주차장과 호텔주차장이 있다. 센추리길에 900대 분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에이스 파킹사의 스티브 웨이드 매니저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차가 가능하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항주변의 사설주차장들은 현재 테러 전에 비해 20%정도밖에 이용되지 않을 정도로 운영에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동으로 광고를 계획하는등 불황타개에 발벗고 나섰다.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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