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일의 테러참사 이후 3주 이상 실시돼오고 있는 LA국제공항(LAX) 터미널 구역내 일반차량 진입 및 주차 금지 조치가 당분간 계속 이어지게 됐다.
공항위원회는 2일 비공개 회의를 갖고 공항 정상화 방안을 심의했으나 일반차량의 출입을 정상화할 경우 공항의 안전성 여부에 대한 정보가 아직 충분치 않다며 공항 정상화 결정을 다시 보류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제임스 한 LA시장은 "LA공항은 현재 안전하며 공항위원회도 최대한 빨리 공항 정상화 실시를 원하고 있으나 연방 관계당국과의 논의 끝에 당분간 공항 완전 재개방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정상화 결정을 위해서는 공항 보안관계자들과 연방수사국(FBI), 연방항공청(FAA) 등으로부터 공항의 안전성에 대한 상세한 분석 결과가 나올 때까지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현재 LAX에 대한 어떠한 즉각적 위협이 있다는 징후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테러참사 이후 강화된 보안체계로 인해 LAX 터미널 앞 순환도로에는 택시와 셔틀버스 등 면허가 있는 대중교통 차량만 출입이 허용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며 공항당국도 현재까지 2,000만달러 상당의 손실을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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