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켄터키주 루이빌을 출발, 조지아주 아틀랜타로 가던 그레이하운드 버스에 탑승해 있던 승객이 운전사의 목을 칼로 찔러 버스가 전복되면서 운전사와 승객 등 38명(6명 사망)이 사상하는 사건이 발생, 연방수사국(FBI)을 비롯한 수사기관들이 테러 가능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레이하운드사는 미 전역 그레이하운드 버스 운행을 중단시켰다.
내쉬빌 지역 TV 방송은 이날 사고는 여자 승객에게 자리를 양보해달라고 요구하다 거절당한 남자 승객이 갑자기 버스운전사에게 다가가 칼로 목을 찌르는 바람에 버스가 전복돼 일어났다며 FBI 요원과 테네시주 경찰이 공동으로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운전기사는 상처를 수술받고 현재 안전한 상태로 알려졌으나 칼을 휘두른 남자 승객의 생사는 분명치 않다. 법무부 대변인은 살아있다고 밝힌 반면 FBI와 지역 경찰은 숨졌다고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다.
드라이든 법무부 대변인은 범인은 크로아티아 신분증을 갖고 있다고 밝혔으나 신분증이 여권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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