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로 월드트레이드 센터 및 펜타곤 테러 참사가 한 달을 맞았다. 테러 발생 26일만인 지난 7일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을 상대로 대대적인 공습을 개시한 미국은 테러와 관련된 수사 및 월드트레이드센터 붕괴 피해복구 작업, 경제 회복 노력 등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수사 진행 상황: 현재 테러와 관련돼 체포 혹은 구금된 사람은 614명이며 수배 중인 인물은 229명이다. 이 가운데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조직 알 카이다와 관련된 인물은 150명 정도로 알려졌다.
▲사망자 발굴 및 피해 복구: 테러 직후 1만명이 넘을 것이라는 추측까지 나돌았던 희생자 숫자는 5,237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실종자는 4,815명이며 사망자는 422명. 펜타곤 테러로 숨진 189명과 펜실베이니아주 여객기 추락으로 사망한 44명은 변동이 없다.
붕괴된 뉴욕시 건물들의 잔해를 치우는 작업은 진척이 매우 더딘 상황이다. 뉴욕소방국은 "120만톤에 달하는 전체 잔해의 10분의1도 치우지 못했다"며 "앞으로 1년은 넘게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제적 피해상황: 뉴욕시는 테러로 인해 시 경제가 향후 2년에 걸쳐 약 1,000억달러의 직, 간접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조지 파타키 뉴욕주 지사는 ‘뉴욕과 미국의 재건계획’을 통해 지하철 등 기간시설 복구 및 월드트레이드 센터 재건축에 대략 340억달러, 뉴욕 경기부양자금 200억달러 등 총 540억달러를 연방정부에 지원, 요청했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