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처럼 외국의 침략을 많이 받은 나라도 드물 것이다. 한국의 5000년의 역사는 강대국들에게 시달린 역사다. 강대국이 약소국을 침략하는 이유는 그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이거나, 또는 약소국들이 그들의 말을 고분고분 듣지 않기 때문이다. 강대국들은 강한 군대와 강력한 무기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정정당당히 밀고 들어가지 테러같은 비열한 짓을 하지 않는다.

이들은 약소국을 침략해서 약소국의 국토를 유린하고, 건물을 방화하고, 사람들을 죽이고, 부녀자들을 강간한다. 그리고 그들의 잔학한 행위를 보통은 ‘신의 섭리’라고 합리화 시킨다.

그렇다면, 약소국들은 가만히 앉아서 당할수 밖에 없는가. 그렇지 않다. 약소국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무슨 수단을 동원하든지 강대국들의 침략행위를 막아야 하고, 그들의 속으로 침투해서 그들을 괴롭혀야 한다.

나는 왜 세상 사람들이, 또는 일부가 강력한 군대를 앞세운 침략행위는 정당한 것이라고 말하고, 강력한 군대가 없기 때문에 테러리즘에 의존할수 밖에 없는 약소국들이나 소집단의 행위에 대해서는 그토록 비난의 화살을 퍼 붓는지 이해할수 없다.

작은 물고기들은 큰 물고기들에게 잡혀 먹히지 않기 위해서 몸속에 독을 품고 있거나 가시를 곤두 세우고 있는 경우가 많다. 살아 남기 위해서다.
강대국들은 테러리즘을 비난하기 전에 그들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먼저 반성해 보아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