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자라도 5년 버틸만틈 자신감 있어야 창업가능
"어려운 때일수록 극복 방법을 찾아야지요. 최신 정보와 마케팅 전략을 찾아 업주가 발로 뛰는 것만이 스몰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한인 1세들이 살아남는 길입니다"
한인청소년회관(KYCC) 지역경제개발부의 비즈니스 카운슬러 샌디 노(사진)씨는 오는 25일 열리는 ‘스몰 비즈니스 엑스포 2001’가 한인 자영업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올해 2회째인 이 행사는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계 스몰 비즈니스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30여 정부기관과 융자기관, 보험회사 등이 참여해 보건위생법 및 라이선스 획득에 관한 법적 절차, 사업자금 융자, 보험, 세금보고, 에너지 절약 등 창업 및 효과적인 사업경영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창업은 마케팅 대상과 방법을 명시한 사업계획서 작성부터"라고 강조하는 샌디 노씨는 "적자가 나더라도 5년은 버틴다는 각오로 자본이 넉넉해야 하는데 계획서 조차 없다면 누가 돈을 빌려주겠느냐"고 반문한다.
KYCC 지역경제개발부는 어떤 비즈니스가 적당한지, 창업할 때 주의 점은 무엇인지 등 창업 ABC를 제시하고 윤곽도 잡아준다고 소개한 그는 "월 매상이 20∼30%씩 줄었다는 말을 여기저기서 듣는다"며 "인터넷 마케팅, 고객 서비스를 통한 매상 증가방법, 조명 바꾸면서 에너지 절약하는 방법 등 알짜 정보들을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엑스포 일정은 25일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까지이며 장소는 LA상공회의소(350 S. Bixel St.) 1층 홀. 문의 (213) 365-7400(교환 135) 샌디 노씨. soo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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