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집 ‘매직’ 발표 활동…드라마·영화 속에서도 가수역 연기
가수 채정안이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가수’ 역을 맡아 현실과 허구 속에서 24시간 가수 활동에 바쁘다.
최근 3집 <매직>를 발표하고 가수 활동을 재개한 채정안은 내달 5일 첫 방송될 KBS 2TV 월화드라마 <미나>에서도 가수 역 ‘미나’를, 영화 <런 투유>에서는 이태원 클럽에서 노래는 부르는 밤무대의 삼류 가수를 연기한다.
게다가 3집 타이틀 곡 <매직>의 무대 의상을 드라마 <미나>에서도 그대로 입고 등장해 드라마와 가요프로그램 무대가 가끔은 헷갈릴 정도. 드라마의 효과를 가수의 인기에 연결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3집 <매직>은 테크노와 팝계에 유행하고 있는 보이팝을 혼합한 곡으로 후렴 부분의 쉬운 멜로기가 쉽게 다가오는 노래. 이번 앨범의 컨셉트는 ‘여신’의 이미지로 정해 굵은 웨이브를 한 긴 헤어스타일에, 우아한 의상들로 무대를 꾸몄다.
“3집 음반은 연기를 하듯이 여러 가지 창법으로 노래를 불렀다. 또 여성적인 섹시함을 강조하는 의상과 춤이 포인트”라는 채정안의 설명.
이 모습 그대로 등장하는 드라마 <미나>에선 ‘수련’과 ‘미나’ 1인 2역을 맡아 드라마의 70% 이상이 채정안 혼자의 몫이다.
때문에 “요즘은 대사를 외우느라 하루 종일 대본만 안고 산다”고 한다. 게다가 영화 <런투유>의 촬영도 겹쳐있어 눈코 뜰새가 없다.
이렇게 가수로, 탤런트로, 영화배우 바쁘게 뛰다 보니 컴백하기 전에 맞췄던 무대의상 이 헐렁해질 만큼 살이 빠져있다..
“영화 드라마 가수 세 가지 모두 열심히 할 계획이다. 하지만 3집을 낸 가수인 만큼 책임감과 부담감을 많이 느꼈다”는 채정안은 “그래도 개인적으로 가수 활동에 가장 몰두하고 싶다”며 음악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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