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행상·저축의날 표창받아…’친구에서 애인으로’도 히트
트로트 스타 현숙은 요즘 몹시 즐겁다. 상복에 인기까지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숙은 최근 두 가지의 큰 상을 받았다.
지난 달 24일 제4회 효령대상에선 효행부문 대상을 받았다. 생전 아버지가 치매로 고생할 때 혹시 길을 잃을까 두려워 팬티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놓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썼다.
또 현재 노환으로 누워 계신 어머니를 위해 바쁜 와중에도 매일 목욕을 시키는 것은 물론 관장을 직접 도맡는 등 남다른 효행을 실천하고 있다.
현숙은 또 2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있었던 저축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가정을 꾸려가는 실질적인 가장이지만 수입의 일부는 꼭 저축하며 살아왔다. 1979년 가수로 데뷔한 이래 은행을 찾아가는 것은 현숙의 변함없는 버릇이다.
후배 연예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현숙이 가장 푸짐하게 생각하는 것은 팬들이 주는 마음의 상. 가수가 천직인 현숙으로선 어떤 상보다도 가슴을 뿌듯하게 만든다.
현숙은 요즘 23번째 앨범 ‘친구에서 애인으로’를 신나게 부르고 있다. ‘친구에서 애인으로’는 후배 가수 김종환이 만들고 코요태의 김구가 래퍼로 참여해 화제가 되었던 노래.
댄스풍의 리듬과 랩이 전형적인트로트 음악과는 차별화를 보인다. ‘친구에서 애인으로’는 발표와 동시에 트로트 차트에서 정상에 올라서 있을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다.
트로트 가수지만 현숙은 10대에서 기성세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공연장에서는 현숙의 노래에 맞춰 신세대들이 춤을 추고 무대 위로 손수건을 던지는 장면은 쉽게 목격된다.
현숙은 “항상 변화하는 모습이 팬들에게 어필하는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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