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물을 이용한 탄저테러로 동부의 주요 사립대학에 대한 조기 입학신청에 예기치 못했던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주요 사립대학들의 조기지원 접수마감일인 11월1일, 전국의 지원자들과 카운슬러들은 동부 지역의 여러 우체국이 탄저균 검출로 폐쇄된 점을 감안, UPS, 페드엑스 등 사영 우편회사나 인터넷으로 몰려들었다.
특히 프린스턴 대학은 인근 우체국에서 탄저균이 검출되는 바람에 지난 며칠간 대학내 우편배달을 중단, 학생들에게 원서를 팩스로 보내줄 것을 당부하는 소동이 있었다. 노스웨스턴 대학의 경우 전체 조기 지원자의 46%가 인터넷으로 원서를 제출, 전년의 35%에서 크게 증가했는데 이 역시 탄저균 테러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스탠포드 대학은 조기 지원 마감일을 11월5일로 연장했다.
조기 지원생들은 대체로 12월 중순까지 합격여부를 통보 받지만 올해에는 합격통지를 더 오래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대입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jeanwoo@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