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엄 투어 <12>
▶ 남가주 비행기 변천사 한눈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으로 비행기 박물관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남가주는 1차 대전때 출격했던 쌍엽기를 비롯, 최신 전투기 그리고 대형 점보 제트기까지 각종 항공기를 연구·제작해온 미국 항공산업의 수도이다. 샌타모니카 공항에 있는 비행기 박물관은 이 같은 남가주 비행기들의 변천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1차대전 유럽 상공을 장악했던 P-39Q 미국 전투기, 더글러스 A-3, 더글러스 DC-3 수송기 등이 있으며 외국 비행기로는 독일 나치군의 최전방 돌격을 맡았던 포커삼엽기, 2차대전 영국 공군의 연습기, 소련의 야크 전투기 등이 전시장을 메우고 있다. 특히 이 곳에 현재 전시되고 있는 BF-109, 호커 허리케인 등의 기종은 지금도 주기적으로 비행기 쇼 등에 나가 상공을 가로지르고 있다.
전시장은 3층으로 나눠져 있는데 비행기와 소형 모형비행기들은 1층에 있다. 역시 1층에는 2차대전에 사용됐던 캘리버 50 기관총 사격연습 장치도 있는데 방문객이 직접 장치를 이용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시설이다.
2층 전시실은 태평양 상공에서 무공을 세웠던 연합군 일본군 조종사들의 무공훈장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3층에는 비행기 발전사를 주제로 한 영화 상영관이 있다.
가는 길은 10번 프리웨이 웨스트를 타고 가다 샌타모니카시 번디 드라이브(Bundy Dr.) 사우스에서 내려 우회전 오션(Ocean) 블러버드가 나오면 우회전, 28가를 만나 좌회전하면 박물관이 보인다. 개장은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료는 무료지만 성인 7달러, 어린이(3~12세) 3달러 정도의 도네이션을 요구하고 있다. 주소 및 문의: 2772 Donald Douglas Loop North. (310)392-8822, www.museumoffly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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