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마 빈 라덴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 않기 위해 경호원의 수를 줄였다고 파키스탄 영자 일간 ‘새벽’(Dawn)지가 13일 보도했다.
’새벽’은 알 카에다 조직과 채널이 있는 한 목격자가 "빈 라덴이 미국의 아프간 공습이 시작되기 전에는 픽업 트럭 여러 대를 포함한 긴 차량행렬을 끌고 다니면서 경호원들도 수십명씩 데리고 다녔다"면서 그러나 "요즘 그의 행렬은 랜드크루저 2대로 이뤄져 있으며 경호원도 5~6명에 불과하다"고 하루 전 밝혔다고 전했다.
이 목격자는 빈 라덴이 카불에 있던 탈레반 정권의 통신부에 들렀을 때 그를 만났으며 "세계 최고의 지명수배자를 처음 보고 깜짝 놀란 상태에서 그와 악수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 목격자는 "통신부 청사 3층에서 빈 라덴을 만났으며 그는 AK-47 기관단총을 들고 있었다"면서 "그가 왜 통신부를 방문했는지 모르지만 아마 모종의 성명을 녹화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목격자는 "(그를 수행한) 한 남성이 카타르에 있는 알 자제에라 TV 방송국으로부터 온 소포 한 개를 통신부 관리에게 전달했는데 안에는 소형 D-8 비디오카셋 1개가 들어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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