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이지역 주류사회 및 한인 2세 단체에서 한인여성 3명이 맹활약을 하고 있다. 한인 2세 단체와 주류 단체를 이끌고 있는 천미선, 민유선, 진수 테리씨가 바로 그들이다.
천미선씨는 지난해부터 활발한 활동을 재개한 한미변호사협회(KABA: Korean American Bar Association)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한미변호사협회는 정규회원만 40여명, 이메일 리스트만 150여명을 확보하고 있는 한인 2세 중심의 단체이다.
KABA는 지난 85년에 한인 1세 변호사들에 의해 설립된 후 지난해부터 한인 2세 변호사들과 법대생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천 회장은 얼마전 한인 법대생들을 위한 멘토십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학생들에게 선배 변호사들이 조언을 주는 직접 박람회 등 적극적으로 한인 후배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인 여성이 활약하고 있는 또다른 단체는 바로 샌프란시스코 한미상공회의소이다. 올해 민유선씨가 한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회장에 선발된 것이다. 지난 1967년에 설립된 한국을 위한 단체이지만 한인들의 활약은 활발하지 않다.
한미상공회의소의 주 역할은 주류사회에 한국을 알리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이 단체의 회원 대다수는 한인보다는 외국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미상공회의소는 한국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열며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다른 주류 단체의 한인 여성 리더는 바로 진수 테리씨이다.
진수 테리씨는 지난 97년도에 발표력을 돕는 코뿔소 비즈니스 클럽(The Rhinoceros Business Club)을 창설해 현재 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 단체는 연설 능력을 강화 교육하는 세계적인 비영리 단체인 ‘토스트 매스터’의 한 줄기로 현재 베이지역에서 5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진수 테리 회장이 베이지역에서 한인으로서는 최초로 이 단체를 만든 것.
이 단체는 매주 정규 모임을 통해 회원들의 발표력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무역업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을 초청해 세미나 등을 개최하고 있다.
진수 테리 회장은 본지 경제면에 ‘미국서 성공하기’ 칼럼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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