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생명공학회사가 인간배아를 복제했다고 처음 발표했다.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의 어드밴스트 셀 테크놀러지(ACT)사는 각종 병의 치료에 응용되는 만능세포인 줄기세포를 채취하기 위해 인간 배아를 복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ACT측은 인간 배아에 복제기술이 사용된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당뇨, 심장질환, 파킨슨씨병,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등 다양한 난치병 치료가 진일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ACT측은 인간배아 복제는 난자에서 유전물질인 DNA를 분리, 성체 세포에서 채취한 DNA를 주입하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ACT의 인간배아 복제는 곧 인간 복제를 향한 일보 전진이라는 점에서 종교 및 정치계로부터 즉각적인 반발에 부딪혔다.
유에스뉴스 앤드 월드리포트 등의 언론들은 인간 배아 복제가 성공한다면, 과학, 종교, 법률 등 각 분야에서 엄청난 반발과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ACT측은 “우리의 목적은 인간 복제가 아니며,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우리가 복제한 것은 인간이 아니라 세포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생명공학 회사들은 복잡한 절차와 반대등을 피하기 위해 인간배아 복제 연구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인간 배아 복제를 공식 인정한 것은 ACT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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