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은 미국거주 한인들의 북한내 이산가족 상봉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27일 본회의에 상정해 토론을 벌인데 이어 28일 오전 투표를 통해 채택여부를 결정한다.
하비어 베세라 의원이 제출한 이 결의안은 이미 대다수 의원들이 지지하고 있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며 비록 법적 효력은 없지만 미행정부의 대북접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상정된 결의안은 미국에만 50만명의 한인이 반세기가 넘도록 북한의 가족과 만나지 못하고 있으며 작년 6월 남북정상회담의 결실인 이산가족 상봉사업에서도 제외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의회와 대통령은 상봉이 성사될 수 있도록 적절한 노력을 기울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에는 베세라 의원외에 에드 로이스 의원, 스티브 커크 의원, 엔 팔레오마바에가 의원 등이 나와 지지발언을 했다.
이 결의안에 대한 본회의 토론장면은 CSPAN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LA민주평통 사무실에는 홍명기 평통회장을 비롯해 최철 남가주 오도민연합회장, 박희민 목사, 서영석 이산가족 상봉추진위원회 위원장, 강석희 한미민주당협회장, 진교륜 박사 등이 나와 이를 지켜봤다. 홍명기 회장은 "이제 시작으로 연방상원도 이같은 결의안을 채택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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