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은 초기 이민자의 개척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해외 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애국선열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민 100주년 전국대회 참석차 27일 LA에 온 하와이지역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김창원 회장은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의 의의를 이렇게 설명하고 미주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지난 93년부터 이민 100주년 사업을 추진해와 미주는 물론 한국에까지도 미주이민 100주년 행사의 불을 지핀 김 회장은 하와이지역 기념사업회를 중심으로 하와이 동포사회 성금, 김 회장 자신이 쾌척한 25만달러, 하와이 주정부 보조금 25만달러 등 이미 150만달러의 기금을 확보, 이민사 편찬 등 50여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일제시대 때 하루 임금을 털어 독립운동 자금으로 헌납했던 선대의 조국사랑 정신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성공적으로 이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김 회장은 이를 위해 "미 전국의 교회, 단체들이 한마음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와이 기념사업회는 그동안 9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한 달에 두차례씩 실무자 회의를 갖고 있으며 내년 1월12일 호놀룰루 시내에서 범커뮤니티 차원의 한인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김 회장은 1903년 1월13일 최초의 한인 이민선인 SS갤릭호를 타고 하와이에 첫발을 내린 김유호씨의 아들로 하와이 최대 토목회사인 RM 토월사에 평사원으로 입사, 40여년만에 최고 경영인 자리에까지 오른 인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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