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28일 베이지 북을 통해서 땡스기빙 이전 몇 주간 거의 전 분야에 걸쳐 경제 약화가 계속되었다고 밝혀 다음달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FRB는 월간 경제보고서인 베이지 북에서 "연방은행 각 지부의 보고 내용을 검토한 결과 경제활동이 10월에서 11월초 사이 전반적으로 둔화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FRB는 이 기간에 대부분 지역에서 둔화가 심화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이같은 추세가 회복 신호를 압도했다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는 또 물가는 안정된 것으로 지적됨으로써 인플레에 대해서는 우려할 것이 없음을 시사했다. 베이지 북 보고서는 오는 12월11일 FRB 회의에서 금리 결정의 자료로 이용된다.
한편 자동차 판매는 예외적인 수준으로 증가한 반면 다른 부문 판매는 고르지 않은 양상을 보이는 등 소비 지출은 혼조세를 드러냈으며 "소매업체들의 연말 지출전망 또한 혼조세"라고 밝혔다. 미 전역에 걸쳐 고가품 판매는 부진한 반면 할인점 수요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크게 늘어난 자동차 판매 역시 무이자 판매등 인센티브 제공이 끝남에 따라 향후 수 개월 간은 감소될 것으로 딜러들은 우려하고 있다고 FRB는 밝혔다.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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