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판매가 예상 보다 활기를 보였으나 향후 부동산 시장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테러사건의 여파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던 9월과는 대조적으로 10월의 주택판매는 5.5%가 상승, 전문가들의 예상을 웃돌았다.
하지만 이는 9월에 보류됐던 거래들이 제자리를 찾음으로써 나타난 결과로 받아들여져 괄목한 만한 성장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기지 금리와 높은 실업률, 그리고 불안한 소비자 신뢰도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 몇 개월간 부동산 시장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컨퍼런스 보드는 주택을 구입할 계획이 있다는 소비자가 11월에 3%로 10월의 3.5%에 비해 0.5%가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2주새 0.5%가 오르는 등 급상승중인 모기지 금리는 부동산 시장 위축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한 전문가는 "주택시장이 완전히 식지는 않았지만 날로 높아지는 실업률은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모기지 금리의 역할을 상쇄시켜 시장은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hrisk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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