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 주은섭씨 ‘점포분양 100%’ 기록 세워
"한인들의 경제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도매상가를 오픈, 한 1년간 운영을 하다보니 시기적으로 좀 이른 감이 있어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애리조나 한인사회의 제1호 도매상가-’애리조나 종합 도매상가’의 꿈을 접고 그 자리에 소매 전문점들로 구성된 ‘애리조나 스왑마트’(AZ, Swap Mart)를 다시 오픈한 주은섭 사장(비즈니스 오너 겸 건물주)은 "그러나 도매상가에 대한 꿈을 잠시 접었을 뿐 포기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도매에서 소매로 업종을 180도 변경, 재투자를 결심한 그는 100만달러를 상회하는 재고를 주저 없이 창고에 넣고 공사를 시작할 정도로 과감성을 보였다. 다시 말해 ‘애리조나 스왑마트’는 비즈니스에 대처하는 주 사장의 유연성과 과감성이 혼합된 작품으로 평가될 만하다.
’애리조나 스왑마트’는 스왑밋으로 정식허가를 받아 ‘점포분양 100%’라는 기록을 세우며 오픈했다. 5만스퀘어피트에 이르는 스왑마트에는 35업종 이상의 55개 점포 외에 별도의 부스가 마련돼 있는데 오픈을 앞두고 이것들이 다 분양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대기자 명단에 50여명(지난 11월말 현재)이 있을 정도로 그 인기도 또한 만만치 않은데 그것은 애리조나 스왑마트가 일반 스왑밋에 비해 시설과 분위기 등에서 한 수준 높은 데다가 렌트비도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은섭 사장은 "애리조나 스왑마트는 히스패닉 시장을 겨냥, 그들이 선호하는 품목의 업종을 중점적으로 유치한 데다가 업주측에서 히스패닉 라디오와 TV 등에 정기적 광고를 하는 한편 자동차 등 경품세일을 수시로 단행할 방침이기 때문에 입주 업소들의 매출 증가가 어렵지 않을 것이다"라고 낙관했다.
전화 (602)330-7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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