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리소스 센터(소장 류재풍 박사)는 27일 오후 볼티모어한인노인센터에서 존스홉킨스 암센터와 공동으로 무료 전립선 암 검사를 실시했다.
존스홉킨스 의대 교수진이 수행한 이 검사는 볼티모어시와 메릴랜드주 보건국의 재정지원으로 존스홉킨스 암센터와 8개 사회봉사단체가 추진하는 것으로 암이 발견될 경우 치료도 무료로 한다.
이날 검사에는 37명의 한인이 검사받았으며, 결과는 15일내 개별통보된다.
김병대 코리안 리소스 센터 매니징 디렉터는 "남성의 경우 50세 이상이거나 가족중에 전립선암 병력이 있으면 1년에 한번 정기검진을 받아야한다"며 "앞으로 센터에서는 각 지역병원과 연계, 각 분야별 다른 종류의 암검진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디렉터는 참가자들에게 각종 암에 대해 설명하고, "전립선암은 미국남성에게 피부암 다음으로 흔한 암으로 1999년 한해에만 17만9,300명의 남성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면서 "전립선암은 서서히 진행돼 대부분 다른 기관으로 전이된 암에 의해 사망하므로 반드시 조기에 진단을 받아 치료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코리안 리소스 센터는 12월 중순경 또 한차례 전립선암검사를 실시하는 것을 비롯 매달 1회식 6회에 걸쳐 총 200명을 검사할 예정이다. 대상은 볼티모어시에 거주하거나 일하는 만50세-75세의 남성이며, 전립선암 병력을 갖고 있는 가족이 있을 경우 45세 이상도 가능하다.
또 이 센터는 존스홉킨스 암센터와 공동으로 전립선암검사 이외에 여성을 위한 무료 유방암 및 자궁경부암 검사 및 치료를 주선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대장암 검사 및 치료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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