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다하르에 포위된 탈레반 지휘부가 반탈레반군과 항복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미국방부가 29일 발표했다. 미국방부 관리들은 탈레반 최고지도자 물라 모하메드 오마르가 자신의 항복조건을 협상중일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30일 NBC 방송에 따르면 피터 페이스 장군(해병대)은 "칸다하르에서는 지금까지 반탈레반군에 의해 감행된 본격적인 지상전이 없었다"면서 그러나 "반탈레반군과 탈레반군 지도부 사이에 항복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발표했다.
미국방부 관리들은 "탈레반 최고지도자 물라 모하메드 오마르가 탈레반군 지휘관들로부터 고립된 것으로 보이며 오마르는 부하들에게 피살될 것을 염려, 반탈레반군과 자신의 항복조건을 협상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오마르는 탈레반군에 항전을 계속해 순교하라고 촉구하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도널드 럼스펠드 미국방장관은 "미국은 칸다하르에 대한 지속적 공습을 통해 압박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밝히고 "미국은 오마르나 어떤 탈레반 지도자나 어떤 알 카에다 주모자와도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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