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이삿짐’이 전문인 한국식 소규모 이사짐 업체가 타운에 생겨 눈길을 끌고 있다.
이름도 ‘타운 지게꾼’인 이 업소는 이삿짐 센터에 맡기자니 부담스럽고 승용차로 혼자 나르자니 버거운 짐을 미니밴, 트럭 등 이른바 ‘용달’ 차량으로 운송, 나홀로 이삿짐을 꾸리는 싱글이나 중고 가구 처리가 난처한 가정들 사이에 인기라는 전언이다. 명함에도 ‘소규모 화물운송, 서류픽업 및 배달, 각종 심부름’을 주종목으로 소개하고 있다.
싱글들이 애용하는 U홀, 라이더 등 셀프운송과는 달리 보통 직원 2명이 붙어서 픽업부터 실어 나르는 것까지 맡기 때문에 스스로 운전하고 때로는 몇 번씩 왔다갔다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는 자랑이다.
운송료는 짐 규모와 운송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타운 내에서 이사하는 싱글 이삿짐은 보통 최고 60달러선. 장거리는 다른 이삿짐 센터와 연계하면 문제가 없다고 한다.
’지게꾼’이라 자처하는 직원 잔 배씨는 "소규모 화물 운송 전문으로 틈새 시장을 파고들었다"며 "한국식 용달 개념이라 중고 가구나 냉장고 처리로도 유용할 것”이라고 귀뜸했다. (213) 748-3699
soo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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