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 제2차 이사회가 문형태 합참의장, 정규섭 제독, 이창복 장군 등 전직 장성으로 구성된 고문진을 포함,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설악가든에서 열렸다.
이사회에는 또 신임 인사차 찾은 주미 대사관 육군 무관등과 함께 메릴랜드 아태민주당협의회 수잔 리 의장, 박충기 고문, 워싱턴 자동차 기술인협회 서정길 회장과 임원, 이의재 영남향우회장 등 각계인사들도 참석, 향군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홍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동부지회가 창립된 이후 회원들이 한마음이 돼 모범적인 단체로 성장시켰다"며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 회장은 또 미 한국전 참전용사 단체인 ‘한미 2000년 재단 US-Korea
2000 Foundation Inc’(수석 의장 레이먼드 데이빗 전 해병대 사령관)에서 한미 참전용사연맹(American-Korean Veterans Federation) 발족을 한국측에 제안했다는 내용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제안서에 따르면 이 단체는 양국 참전용사들이 워싱턴-서울을 오가며 정기적으로 만나 협력을 증진하고 친목을 도모하며 공동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근교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은 이사회는 국민의례, 향군의 다짐 낭송, 회장 인사, 문형태 고문의 축사, 신 사무총장의 사업보고, 민병택 행정관리부장의 재무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올 3월24일 창립된 미 동부지회는 그동안 사무실 개소, 한미 2000년 재단과 교류, 김동신 국방장관 방미 리셉션 참가, 6.25 기념 국제학술회의 후원, 이상훈 재향군인회장 환영모임, 향군 방미단 환영행사, 9.11 테러 희생자 돕기 구호금 전달 등 짧은 기간에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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