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서비스정보기관 ASIA(회장 김응창)는 2일 오후 메릴랜드 소재 와싱턴스펜서빌 한인안식일교회에서 150여 입양아가정들을 초청,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한국 고아원을 돕기 위한 한국장터를 열었다.
ASIA는 매년 12월 초 400여명의 입양아와 입양부모가 함께 하는‘ASIA 크리스마스파티’를 열고 있다.
와싱턴스펜서빌한인안식일교회(권오영 목사)가 후원한 이날 파티는 워싱턴한국무용단(단장 김은수)의 꼭두각시 춤, 장구춤으로 시작돼, 한복패션쇼, 태권도 시범, 김응창 ASIA 회장의 인사말과 감사패 전달, 한국홍보 비디오 테이프 상영 순으로 이어졌다.
김동성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한복패션쇼에는 한 살부터 91세에 이르는 20여명의 남녀 교인들이 신랑, 신부로 참석, 아름다운 한복을 보여주었으며 세계태권도아카데미(관장 이준혁)의 원생들은 품세, 격파, 겨루기, 호신술, 칼에 꽂힌 사과 뽑기 등 고난도의 태권도 시범을 보였다.
김응창 ASIA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설립 20주년을 맞고 있는 ASIA는 지금까지 2천400여명의 동양아이들을 미국가정에 입양시켰다"고 말하고 이날 행사를 도와준 권오영 목사, 김은수, 이준혁, 송주섭씨에게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한편 장터에서는 한국상품이 판매됐으며 이날 판매된 한국물건의 판매수익은 평택에 있는 동방어린이 동산야곱의 집으로 보내진다.
주미대사관 한국문화홍보원에서는 한국소개책자, CD, 팜플렛 및 소책자 등을 배부했다. 송화강 입양 사회복지사는 “매년 3,000여명 정도의 한국 입양아가 미국으로 들어오고 있다"며“이 숫자는 러시아, 중국에 이어 세 번째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ASIA는 매년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주를 번갈아 가며 3일간의 여름문화캠프를 열고 있으며 봄과 가을학기에는 한국문화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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