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순찰대(CHP)가 12월을 음주·약물복용 운전방지의 달(3D Month)로 정하고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연말연시를 맞이해 음주 혹은 약물복용을 한 운전자에 의해 발생되는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를 감소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전개되는 이 캠페인은 교통안전국(OTS)와 CHP가 주축이돼 캘리포니아 식당협회, 학교, 사업체, 커뮤니티 단체들과 함께 펼치고 있다. CHP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수가 무려 1,233명으로 지난 1999년도의 비해 5%가량 증가했다.

교통안전국이 제시한 사고방지 팁을 보면 ▲음주시 항상 운전자를 지정할 것 ▲미성년자에게 주류를 주지 말 것 ▲음주나 약물복용 운전의 위험성을 학생들에게 교육시키고 정부가 펼치는 캠페인에 적극 협조할 것 ▲연말 행사에서 알코올이 들어있지않은 음료를 제공할 것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