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이민사에 크고 작은 족적을 남긴 주인공들의 모습을 한 눈에 찾아볼 수 있는 `한인 인명록’(The Korean-American Who`s Who·사진)이 출간됐다.
미주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이며 피플뉴스 발행인인 민병용(59)씨가 출간한 이 인명록은 275쪽에 걸쳐 총 649명(생존 585명, 고인 47명, 역대 LA총영사 15명, 문화원장 2명)의 프로필과 업적들이 총 949장의 컬러 사진과 함께 상세히 담겨져 있다.
인명록에 수록된 인물들은 주류사회에 공직 진출 인사, 한인단체 봉사자, 교계 지도자, 비즈니스에 성공한 사업가, 문화·예술인, 전문직 종사자, 한인타운 형성에 기여한 인물, 정부훈장 수상자, 민주화·통일 헌신자 등으로 주로 남가주는 물론 타지역 인사들도 다수 포함됐다.
민씨는 "미주에서 컬러 인명록이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특히 2003년 이민 100주년을 앞두고 한인 이민사 속의 인물들을 기리는 책을 발간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03년까지 샌프란시스코. 하와이, 오리건, 워싱턴, 네바다, 애리조나, 텍사스주를 포함, 총 1,000명을 담은 인명록을 추가 발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씨는 오는 10일 오후 6시30분∼8시30분 JJ그랜드호텔에서 인명록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문의 (213)382-7070 피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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