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위험도가 높은 생화학 물질이 과학연구목적으로 상용될시 사용규제가 종전보다 상당히 완화될 전망이다.
이에대한 새로운 주 규정이 지난주 발효되었는데 지난 9.11 테러이후 생화학테러에 대한 위험인식 확산및 이에대한 적절한 조치의 필요성 때문인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와이주는 독특한 지형과 환경으로 인해 과학연구에 엄격한 통제를 해왔었고 이로인해 많은 과학자들이 최첨단 관련 고급연구추진에 대한 애로사항이 많았었다고 한다. 이에대해 하와이대 교수 짐 더글라스는(미생물학)는 " 감염 질병연구를 담당하는 인력들이 거의 절반이나 줄었고 이곳을 떠난 전문인력들이 통제가 덜한 주에서 연구를 하고있다." 말했다.
최근 수년동안 대학예산 감축과 가장 위험한 화학물질을 다루는 연구원들에게 필요한 연구시설인 소위 ‘바이오세이프티 레벨 III’(Biosafety Level Three: BLT)로 알려진 실험실의 부족등이 이 분야에 있어서 인력감소를 부채질 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 예로 미 보건부 지원하에 추진된 레아히 병원내 실험실을 BLT 용도에 맞도록 개축하는데 지금까지 5년이 걸렸고 금년 3월에 최종승인을 신청했지만 현재까지도 승인이 나지 않은 실정이라고 전해진다.
"잠재 위험요소를 안고있는 미생물 수입이 연구목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지연시키고 싶은생각은 없다. 9.11 테러이후 어떻게 하면 이런 용도의 미생물수입을 원활히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새로운 방안을 강구중이지만 그것은 하와이주 규정에 의거해야할것." 이라고 주농업국 미생물 전문가 에이미 다께하시는 말했다.
잠재위험 미생물 관련 교수나 연구원들은 주농업국이 더이상 식물이나 농작물과 전혀 관계없는 인간 관련 병원체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으며 추후 규제완화가 이루어진다면 이와 연계된 연구나 수업에 적지않은 도움이 될것으로 예상되고있다. <김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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