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충격을 안겨준 9.11 테러참사에 대한 어린이들의 시각을 보여주는 그림책에 한인 어린이의 작품이 실려 화제가 되고 있다.
도서출판 MAD 마케팅 디자인사가 출간한 최근 테러사태와 관련된 어린이들의 그림 모음집 ‘내가 본 것을 네가 본다면’(If You Could See What I See)에는 6~14세 어린이들의 그림 200점을 담고 있는데 이 중에 조기유학생 신은정(14)양의 그림도 실려 있다.
은정양의 그림은 공중에 떠있는 커다란 날개를 가진 천사가 의식을 잃고 무역센터에서 떨어지는 한 여자를 끌어안고 있는 것으로 엄청난 피해자들의 영원한 안식과 안타까움을 가감 없이 표현하고 있다.
평소 시간만 나면 그림을 그린다는 신양은 자신의 그림에 대해 "즐겨 있던 한국의 만화책에서 이같은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안과를 운영하는 신동을(47)씨의 외동딸인 은정양은 지난 3월 캐나다로 유학, 현재 토론토 미시사가 사립학교 8학년에 다니며 화가의 꿈을 키우고 있다. 이 그림집 판매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전액 캐나다 적십자사에 기부된다.
<토론토지사>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