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룸댄스의 저변이 아직까지는 넓지 않지만 적어도 그 옛날의 ‘가정파탄’ ‘불륜’ 따위의 왜곡된 인상에서 많이 벗어나 건전한 여가활동으로 자리잡는 추세이다.
LA국제공항 메리엇 호텔에서 9일 밤 6시부터 자정까지 열리는 수지 김 볼룸댄스 스튜디오의 제30회 무도회는 볼룸댄스의 참모습과 한인 아마추어 댄서들의 실력을 가늠하는 자리이다. 이날 무도회에는 부부 단위의 회원들로 짜여진 10개팀이 나와 그동안 갈고 닦은 발군의 춤 실력을 뽐낼 예정이며 이들을 지도한 수지 김씨와 제임스 장씨의 시범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무도회를 통해 선보이는 종목은 왈츠, 탱고, 룸바 등으로 다양한 볼룸댄스의 세계가 펼쳐진다. 관심이 있는 일반인도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저녁 포함 1인당 85달러. 행사장 5855 W. Century Blvd. 문의 (213) 385-8508 jjrh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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