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길모어 하와이연방지법판사는 4일 전직 호놀룰루시의원 앤디 미리키타니가 수뢰혐의 재판에서 두건의 핵심사안에 대해서 위증을 했으며 뇌물스캔달의 장본인이었다고 말해 주목을 끌고있다.
12월 4일 벌어졌던 재판에서 연방판사 길모어는 미리키타니에 대한 형량을 선고할 예정이었으나 미리키타니 변호인측이 강하게 이견을 전해 법정공방기회를 주기위해서 형량선고를 이틀간 연기했다.
올해 45세의 변호사이자 전 호놀룰루시의원인 미리키타니는 7월3일 재판에서 절도,수뢰,금품강요,증거방해등의 혐의에 대해 유죄판결을 받은바있다.
미리키타니가 시의원을 그만두기 하루전날인 11월30일 그와 결혼한 샤론 바이넘 역시 절도와 금품강요 혐의를 받고있으며 이에대한 형량선고 또한 이틀간 연기되었다.
현재 미리키타니에게는 금고형이 선고될것으로 예상되지만 연방법에 의하면 재판에서 위증할경우, 그리고 범죄공모의 주범에게는 더욱 강한 형량을 선고한다고 명시되어있으며 길모어 판사가 미리키타니를 이번 범죄공모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한것에 비추어 형량이 더욱 무거워질것으로 보인다..
미리키타니의 변호사인 존 에드먼드는 12월 4일 열린 재판에서 피고에 대한 상충된 견해에 대해 법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려야하며 미리키타니의 지역사회에 대한 그간의 공헌을 감안한다면 형량은 가벼워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마노아,맥컬리,모일릴리, 마키키, 및 알라모아나 지역을 대표했던 미리키타니는 1991년부터 금년 12월1일 퇴임하기 직전까지 시의원으로 재직해왔다.
미리키타니의 여자친구로 1일 결혼한 것으로 보도된 샤론 바이넘의 경우에 대해서는 "이번사건에서 지극히 제한된 역할을 했고 악화된 건강을 고려할때 형량감소가 신중하게 요망된다." 고 바이넘의 변호사 윌리암 도밍고가 주장했다.
도밍고는 ‘바이넘의 건강상태를 고려할때 집행유예나 가택연금같은것도 고려해볼만하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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