훠스트 버지니아 뱅크가 주최한 ‘2002 캘린더 학생 그림 공모전(2002 Student Art Cal endar Competition)’에 워싱턴 지역의 한인학생 3명이 입상, 두각을 나타냈다.
버지니아 지역 공모전에서 입상한 한인학생은 미셀 안(애나폴리스 배츠 중학교 8), 에스더 문(맥클린 프랭클린 셔먼 초등학교 1),유해리(애난데일 캐머랏 초등학교 3)양이 그 주인공.
6일 낮 훨스 처치 훠스트 버지니아 뱅크 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들은 150달러의 상금이 적립된 저금통장과 이들이 소속된 학교의 미술교육 발전을 위한 200달러의 장학증서를 각각 전달받았다.
공모전은 훠스트 버지니아 뱅크가 매년 버지니아, 메릴랜드, 테네시주 등 3개 주의 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하고 있는 행사.
16회째인 이번 공모전에는 버지니아 지역에서만 총 2,000점이 출품됐다.
공모전은 킨더가튼부터 고교생까지를 대상으로, 각 학년별로 각각 다른 달(Month)을 주제로 커버페이지까지 합쳐 3개 주에서 각각 14명씩의 입상자가 선정됐다. 이들의 수상작이 실린 캘린더는 9,000부가 인쇄되어 은행고객에게 배부된다.
미셀 안 양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오일 파스텔을 사용, 한여름 갈매기가 날고 있는 바닷가에서 배구를 하는 청소년의 모습을 담은 ‘8월’의 작품으로 선정됐다.
’12월’을 장식하고 있는 에스더 문양의 작품은 색종이와 크레용, 물감을 사용해 백설에 덮인 집과 나무, 눈사람 등을 화폭에 옮겨 겨울 정취를 화폭에 담았다.
유해리 양은 둥근 보름달 아래 빗자루를 타고 날아 다니는 마녀와 오렌지색 펌킨, 검정 고양이등 동심의 상상력 가득한’10월’의 할로윈 풍경을 수채화로 형상화했다.
안양과 문양을 개별 지도하고 있는 윤재희(리틀 피카소 & 포트폴리오 프렙 미술학원)원장은 "어린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상상력, 창의력 계발을 위해서는 방과후 예술 프로그램 참여와 전시회 관람, 여행 등이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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