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사회의 방송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라디오 서울(AM1650)이 한인 방송사상 최초로 LA 한인타운 한복판에 디지털 위성 스튜디오를 개설, 청취자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올림픽 블러버드와 웨스턴 애비뉴의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샤핑몰 3층 초이스 레코드(대표 최동욱) 내에 10일 오픈한 라디오 서울 위성 스튜디오는 첨단 디지털 방송 시스템을 완벽히 갖추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방송 스튜디오로 자리잡은 게 특징. 따라서 한인 청취자들이 방송국까지 오지 않더라도 위성 스튜디오를 통해 보다 가까운 곳에서 라디오 방송이 진행되는 상황을 보고 직접 방송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지난 7월 방송국 자체 디지털 송출시스템 및 스튜디오 디지털화 작업을 완료, 1만와트 강력한 출력과 100% 디지털 음질로 전국 어디서나 잡음 없는 깨끗한 방송을 들을 수 있는 한인사회 최초의 디지털 위성방송 시대를 연 라디오 서울은 이번 위성 스튜디오 개설로 1년여간 진행시켜온 디지털화 사업을 완결했다.
라디오 서울 한인타운 위성 스튜디오를 유치한 원로 방송인 최동욱씨는 "이번 라디오 서울의 위성 스튜디오 개관은 명실공히 한인 애청자들과 함께 생활방송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씨는 라디오 서울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5∼6시 ‘탑 튠 쇼’와 일요일 오후 12∼2시 ‘최동욱쇼’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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