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라 보라에서 항전을 계속하고 있는 알 카에다를 포위 공격중인 아프가니스탄 반탈레반 동부동맹은 12일 밤 11시30분(이하 LA시간)까지 항복하라고 2차 최후통첩을 보냈다고 AP통신이 12일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군과 동부동맹은 알 카에다가 1차 항복시한이었던 11일 저녁 7시30분을 넘기고도 항복하지 않자 곧 바로 공격을 재개, B-52 폭격기를 동원해 토라 보라 일대를 폭격하면서 포위망을 더욱 압박했다.
동부동맹 전사들은 알 카에다 500~600명이 항복하는 대신 토라 보라를 탈출했다고 전했으며 알 카에다는 한때 자신의 출신국 대표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유엔에만 항복하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같은 알 카에다의 요구에 대해 라크다르 브라히미 아프간 주재 유엔 특사의 대변인은 "유엔은 토라 보라 지역에 직원을 파견하고 있지 않으며 항복 협상에 있어서 어떤 역할을 지시 받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2차 최후 통첩과 관련, BBC 방송은 동부동맹이 알 카에다에 이날 저녁 7시30분까지 항복하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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