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트랜드의 로크네스 호수에 살고 있다는 네시 괴물만큼이나 신비스런 미스터리한 동물이 북미주 깊은 산속에 살고 있는 것으로 사람들은 믿고 있다. 몸은 원숭이처럼 온몸에 털이 나 있고 걷는 것은 사람처럼 직립해서 걷는데 키가 보통 사람의 2배가 넘는 14피트 정도이고 발바닥이 엄청 커서 흔히 애칭으로 빅 풋이라 불린다. 한마디로 ‘믿거나 말거나’의 미스터리 동물이라 하겠다.
이 동물이 LA 근교 샌개브리엘 마운틴에 나타나서 사람들을 떠들썩하게 했던 적이 있다. 1970년대 초의 일이다. 마침 곰 사냥철이라서 곰을 잡기 위해서 두 사냥꾼이 쿠퍼캐년이라고 부르는 산 속을 헤매고 있었다. 정확한 지점은 샌개브리엘 산맥 북쪽에 산맥과 평행으로 달리는 2번 앤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와 39번이 만나는 지점에서 약간 서쪽으로 마운트 워터맨이 있다. 마운트 워터맨은 이 근방에서 가장 높고 험준한 산 봉우리중의 하나인데 북쪽 기슭에서 사막까지 이어지는 저지대를 쿠퍼캐년이라고 부른다. 워낙 인적이 없는 심산유곡이라 곰이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대이다.
여기에서 곰을 찾아 헤매다가 백야드가 좀 넘는 거리에 이상한 동물이 서 있는 것을 두 사람이 동시에 발견했다. 네발로 서 있어서 보는 순간 기형으로 생긴 곰인가 했는데 사냥꾼들과 눈이 마주치자 갑자기 두발로 일어나서 도망가기 시작했다. 엄청나게 큰 거인이었다. 총으로 쏠까도 생각했지만 너무나 사람과 닮아서 쏠 수가 없었다고 증언했다.
강태화 <토요산악회장·909-628-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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