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회복 암시하는 각종 지수 발표
이번 주 발표되는 경제 지수들은 소비자들의 신뢰도 회복으로 불경기가 짧게 끝날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시간 대학이 발표할 12월의 소비자 신뢰도는 오름세를 보여 3개월 연속 상승이 예상된다. 연방 상무부는 11월의 개인 소득과 지출 현황을 발표한다. 하지만 아직 경제회복은 선언하기는 어려워 3/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기업들이 인벤토리를 감축하고 지출을 줄임으로써 1.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발표될 주요 경지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8일: 연방 상무부는 11월 주택 판매 현황을 발표한다.
△19일: 컨퍼런스 보드는 11월의 경기선행지수를 발표한다. 연방 상무부는 무역수지 현황을 발표한다.
△20일: 필라델피아 연방 중앙은행은 11월의 제조업지수를 발표한다.
◇조종사 노조 지도자 협상안
항공기 조종사 협회의 지도자들은 델타항공과의 협상안을 점검하기 위한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협회 지도자들이 최근 델타항공과 잠정 협상한 내용에 따르면 테러 이후 항공여행 수요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사 운영난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조종사들의 한 달간의 장기 휴직을 허용하는 대신 55시간 비행수당을 지급하는 조건을 담고 있다. 델타항공측은 이같은 조건이 이행될 경우 운행을 하지 않으면서도 지출해야 하는 급여등 상당부분의 경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제안은 조종사 노조의 동의를 남겨두고 있다.
◇일본은행 현정책 바꾸지 않을 듯
일본은행(The Bank of Japan)은 18일부터 열리는 이사회에서 현재의 통화정책을 그대로 고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일본 경제가 지난 10년 동안 3번째로 불경기에 진입하고 기업 활동도 위축되는 상황을 탈출하기 위해 다양한 개혁방안을 고려했으나 아직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아 현 정책을 그대로 지속할 수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일본은행이 자국의 은행 시스템에 현찰 투입을 늘리기 위해 외국의 채권들을 구입하는 방안도 강구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철강생산국 협상
세계 각지의 철강 생산국들은 17∼18일 프랑스 파리에서 모임을 갖고 생산량 감축에 대한 논의에 들어간다. 현재 철강 시장은 공급이 수요를 10%가량 상회함에 따라 가격이 지난 10년 동안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이들 국가들은 일단 생산량을 줄임으로써 가격을 올리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고상호 기자〉 chrisk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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