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민 여러분들, 다른데 가지 마시고 캘리포니아 관광지들을 방문해 주세요"
경기침체와 테러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캘리포니아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해 주정부가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주정부는 우선적으로 500만달러를 투입, 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 다른 곳에 가지 말고 캘리포니아에서 휴가와 여행을 즐길 것을 호소하는 대대적인 TV광고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첫 광고는 노을진 캘리포니아 해변을 거니는 부부와 나파밸리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커플등을 담아 ‘당신 자신을 발견하세요…웃으면서’라는 문구와 함께 내보내고 있다.
이처럼 주정부가 주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테러 이후 캘리포니아를 찾는 외국인들과 타주 방문객이 급감했기 때문. 테러 직후에는 관광객이 50%까지 줄었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 서기는 했지만 여전히 예년보다 10%정도 밑도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같은 곳은 호텔 투숙률이 40% 줄어 들어 업계가 울상이다. 이에 따른 관광업계의 수입감소를 주내 관광진흥을 통해 메꿔 보자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목적이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에는 주정부와 별도로 독자적인 관광진흥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관광산업은 캘리포니아의 3번째 주요산업으로 총 110만명이 고용돼 있으며 연매출이 754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조윤성 기자>yoons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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