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은행 중 가주조흥을 제외한 6개 은행이 모두 월급의 평균 100-130% 선에서 연말 보너스를 지급했다. 가주조흥은 28일이나 31일 지급할 계획.
한미를 제외한 나머지 은행은 보너스에 성과급 성격이 일부 가미돼 직원에 따라 보너스 액이 다소 차가 있으나 대부분 은행은 평균 지난해 수준 정도는 유지했다.
나라는 70%를 생각했으나 은행규모등을 고려할 때 경쟁관계인 타은행에 비해 너무 적어‘자존심 문제’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막판 이사회에서 100%로 결정됐다는 후문. 중앙도 올해 지점증설 때문에 경비지출이 많아 보너스 지급여부를 고민하면서 “지급해도 100%미만”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깨고 보니 평균 110%.
은행의 보너스 결정에는 언론등을 통해 알려진 타 은행의 보너스 액수가 상당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으나 일부 직원은 구체적인 보너스 지급사실이 공공연히 알려지는 것을 극히 꺼려한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연말 보너스로 모처럼 옷도 한 벌 해 입고, 그새 별러왔던 것을 사려고 해도 유독 은행 보너스만 너무 샅샅이 알려져 남편은 물론 시댁 식구들까지 두루 잘 아는 바람에 아무 것도 못하겠다”고 불평하는 직원도 있다고.
은행별 평균 연말 보너스한미은행 130%
새한은행 120%
중앙은행 110%
PUB 105%
나라은행 100%
윌셔은행 100%
조흥은행 100%
<박흥률 기자>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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