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간32돌 대하시리즈
▶ 오타와-오타와 한인사회
아담하고 조용한 캐나다의 정치 1번지 수도.
봄이 되면 오색의 튤립으로 단장하고 가을이면 형형색색의 단풍이 옷을 갈아입는 아름다운 도시다. 특히 매년 5월 개최되는 세계 튤립 페스티벌은 최대의 볼거리다.
인구는 약 50만명. 1월의 평균기온은 섭씨 영하 11도, 7월은 21도로 추위와 더위의 기온 차가 심하다. 1826년 군사적 목적으로 온타리오호와 오타와강을 연결하는 리도 운하 공사를 시작을 도시가 형성됐으며 1858년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에 의해 수도로 정해졌다.
한인은 1,200여명이 살고 있으며 대부분이 초기 이민자들로 주로 컴퓨터, 공무원, 유학생들이다. 모두 주류사회에 동화돼 살고 있으며 1년에 한두번 정도의 모임만 갖는다.
<주요 명소>
-의사당 언덕(Parliament Hill)
오타와 다운타운 북쪽 언덕에 자리잡은 국회 의사당, 연방정부 청사 등이 서있는 건물 군.
오타와강을 내려다보는 이 언덕은 청록색 지붕의 고딕 건물로 현대식 건물만을 본 미국인들에게 감탄을 자아낸다. 중앙 블럭을 중심으로 동쪽, 서쪽 블럭의 3개 건물군으로 돼 있으며 중앙 블럭 넓은 광장에는 작은 탑에서 물이 흐르고 그 안에 기름을 넣어 불을 붙인 복합문화를 상징하는 ‘Water-Flame’이 있다.
캐나다는 물과 불이 공존하는 소수민족의 복합문화 사회를 의미한다. 여름에는 청사의 위병 교대식, 크리스마스에는 라이트 쇼가 환상적인데 지금은 미국의 테러사태로 경찰의 경비가 강화돼 행사들이 많이 취소됐다.
-캐나다 자연사 박물관
캐나다 동식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공룡을 전시한 다이노서스 홀, 광물들을 전시한 미네랄 갤러리 등은 인기 코스다.
-리도 홀(Rideau Hall)
캐나다 총독 관저로 가을이면 화려한 단풍이 유명하다. 정원과 잔디가 잘 가꿔져 있어 캐나다 시민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붉은 제복을 입은 위병들의 모습도 보이고 여름에는 위병 교대식이 신기하다. 리도 홀 남쪽 맞은 편에 수상 관저가 있으며 북쪽으로는 한국 대사관을 비롯한 각국 외교 관저들이 줄을 이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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