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61만 8천여대...30.7% 신장률
한국산 자동차의 미국내 판매실적이 지난해 62만대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 기아, 대우 등 한국 자동차들의 올 미국내 판매실적은 총 61만8,235대로 전년동기(47만3,357대)에 대비해 30.7%의 신장률을 나타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대모터아메리카(HMA)는 지난 한해 동안 34만6,235대를 판매, 전년대비 42% 증가하면서 당초 올해 판매목표량인 32만대를 초과 달성했다.
기아모터스아메리카(KMA)도 지난 2000년도의 판매실적 16만606대보다 39.1% 증가한 22만 3,400대를 팔았다.
이는 기아가 지난 94년 미 시장 진출이래 연간 최고판매 기록이다.
대우모터아메리카(DMA)는 지난해 법정관리, 매각협상 난항 등 판매에 어려움을 겪으며 전년보다 28.5% 감소한 4만8,600대 판매에 그쳤다.
이같은 한국산 자동차들의 미국판매 호조는 ▶보증 연장 프로그램 강화 ▶전국적 광고 및 활발한 판촉행사 ▶딜러망 확충 ▶이미지 제고 마케팅 전략 등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HMA의 노성욱 과장은 "한국산 자동차의 품질향상과 각 회사들의 공격적 마케팅이 효과를 거두면서 높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이같은 추세가 지속되면서 한국산 자동차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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