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12월30일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공항검색을 담당하는 경비원의 실수로 수시간동안 때아닌 소동이 일어났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소동의 발단은 공항검색대에서 손가방을 검색하는 한 여성 경비원이 컴퓨터를 통해서 나타나는 엑스레이 기계위의 총에 대한 시험용 이미지(test image)를 진짜 총으로 착각한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졌다.
이 소동으로 오전 9시 15분부터 두시간동안 비행기가 이륙을 못했으며 따라서 승객들의 발이 묶였다고 한다.
두시간동안 지속적으로 알람이 울렸고 주요 및 이웃섬간 (interisland) 공항터미널이 소개되었으며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공항내부로 돌아가라는 지시를 들어야 했다.
소동이 나면서 이날 비행 스케줄이 중단되었고 공항관계자들은 소동의 원인을 찾고 설명하느라 진땀을 뺐다고 전해진다.
FAA(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는 소동의 당사자인 하와이언 항공사 인터 아일랜드 검색대에서 근무하는 여성경비원과 그녀의 수퍼바이저를 그시간이후 근무조에서 제외시켰으며 소동의 원인에 대한 구체적 조사를 벌일 예정인 것으로 밝혔다.
FAA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소동과 관련 하와이언항공사에 약 1만1천달러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소동 당일 아메리칸 항공사 탑승객이었던 빌리 쿠퍼는 "참으로 코미디 같은 상황이었다. 검색강화의 필요성은 이해하지만 공항 관계자들이 공항터미널을 소개 하기위해 나가라고 했을때 우리는 어느줄에 서야하며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전혀 알수가 없었다." 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외에도 많은 승객및 공항 관계자들이 이번 소동으로 많은 애를 먹은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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