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중 초, 중, 고교생을 대상으로 뉴욕주와 뉴욕시의 주요 시험이 잇따라 치러진다.
오는 15, 16일 8학년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CTB 시험이 치러지고 22~25일에는 고교 졸업 자격 시험인 뉴욕주 리젠트 고사, 29~31일은 4학년을 대상으로 뉴욕주 영어시험이 시행된다.

송순호 25학군 교육위원은 “1월중 치러지는 시험은 고교 진학 또는 고교 졸업을 위해 모두 중요하다”며 “수험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5, 16일 8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독해력과 수학 고사는 CTB사가 출제하는 객관식 시험으로 수학은 정상적인 학교 교육을 받은 학생이면 누구나 쉽게 풀 수 있는 수준이지만 영어가 까다롭다.

결과는 3월5일 예정된 뉴욕주 영어시험과 함께 통보되며 4등급 중 최하인 레벨1에 포함되면 여름방학 동안 보충수업인 서머스쿨을 다녀야 한다.

또 같은 날 시행되는 언어실력 측정고사(LAB)는 미국에 온지 6개월 미만인 8학년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되는데 2월말의 언어실력 측정고사를 앞두고 예비 테스트로 치러진다. 이 결과에 따라 해당 학생들은 정규수업을 받을 수 있는지 아니면 ESL 수업을 계속 받아야 하는지 여부가 결정된다.

22~25일 3일간 치러지는 뉴욕주 리젠트 고사는 9~12학년생들이 봐야하는 고교 졸업 자격 고사다. 특히 올해는 과목이 영어, 수학, 과학, 미국역사, 세계사 등 5개로 늘어나 이들 과목에 모두 합격해야만 졸업이 가능하다.

또 29~31일의 4학년들이 보는 뉴욕주 영어시험은 29일 독해력, 30일 듣기 및 쓰기, 31일 작문으로 시험이 진행된다. 역시 4등급 중 최하인 레벨1로 떨어지면 여름방학 동안 서머스쿨을 다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