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주 교포사목부 대표 이덕효신부는 2002년도 새해 메시지를 통해 "제 3천년기의 첫해에 우리에게 다가온 역경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어 새해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일치와 평화의 도구로서 자신을 서로에게 바치는 정의로운 사회건설을 위해 북미주 한인신자들이 앞장 서 달라"고 강조했다.
이신부는 ‘일치와 평화의 도구가 됩시다’라는 주제의 세해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당부하고 "수많은 선의의 사람들은 9.11 참상이 후 함께 모여 창조주를 거스르는 이러한 허구와 잔인한 폭력의 논리를 배척하고 어떠한 악의 세력의 강압에도 굴복하거나 절망하지 않는 의로운 사람들과 하나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신부는 또한 "미국이나 미국인에 대한 어설픈 지식이나 편견속에 실수나 치부만 확대 과장하는 ‘반미’역시 진리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은 민주주의가 추구하는 인간의 존엄성 존중, 인권의 보호, 합법적인 절차에 의거한 결정, 의사표현과 종교자유등이 세계 어디보다 적극적으로 추구되고 실현되는 땅"이라고 주장했다.
이신부는 "이제 우리는 하느님께서 이땅에 옮겨주신 참뜻을 찾아 복음정신에 충실하고, 사랑에 바탕을 둔 하느님 나라 건설에 적극 나서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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