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제.식품협, 오버타임 서류작성. 장학금등 모범적 운영 칭찬
뉴욕한인 봉제협회(회장 양광석)와 식품협회(회장 이건우)가 정부 단속과 경기 불황에 맞서 회원들을 위한 실질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 모범 직능단체로 칭찬받고 있다.
봉제협회는 뉴욕주 노동국과 회원사들간에 발생할 수 있는 마찰을 사전에 방지하는 차원에서 회원사들의 직원 오버타임 서류 등 각종 노동국 관련 서류를 작성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나섰다.
봉제 업계 경우, 지난 80년대와 90년대 초 이미 노동국 단속이란 ‘홍역’을 치른 바 있어 현재 한인사회 그 어느 업계보다 직원 임금에 대한 서류가 잘 정리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또 언제 실시될지 모르는 정부의 단속에 대비, 노동법규에 대해 잘 모르는 회원사들을 위해 협회가 직접 서류를 작성해 주기로 한 것이다.
양광석 봉제협회장은 “노동국에서 원하는 양식의 서류로 직원들의 오버타임 등 각종 기록을 협회가 작성해주기 때문에 업주들은 노동국 단속에 대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아울러 문제를 일으키는 종업원들의 명단이 게재된 ‘리스트’도 회원사들을 위해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봉제협회는 노동 관련 서류 작성을 원하는 회원사들로부터 소액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봉제협회는 또한 오는 2월23일 개최될 ‘봉제인의 밤‘ 행사에서 1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 학생당 800∼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봉제협회는 회원사들의 자녀들 뿐 아니라 성적은 우수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한인사회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매년 수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는 한국에서 가수 송대관씨를 특별 초청, 회원들의 단합은 물론 사기까지 높이는 범동포적 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미 공동구매, 자체 커피 브랜드 쿠도 빈스를 도입, 회원사들에게 실익을 주고 있는 뉴욕한인 식품협회는 전문 여론조사 기관을 고용, 뉴욕시 일원 식품업계 종사자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업계 현황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식품협회 이건우 회장은 “현황 조사를 통해 협회가 회원들을 위해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 지를 파악할 것”이라며 “경기 등 여러 가지 상황이 어려운 때일수록 협회가 회원들을 위해 가깝게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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