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이름때문에 이미지 타격 걱정
최근 은행설립 승인을 받고 자본금 공모라는 대사를 앞둔 ‘미래은행’(행장 백은학)은 하필이면 이 중요한 때 이름과 같은 뿐 아무관계도 없는‘미래증권’소송이 LA 수피리어법원에서 진행되고 있어 자칫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하고 있다.
미래증권은 지난 2000년 타운에서 영업하면서 임의거래등으로 피해를 입혔다고 당시 고객들은 주장하면서 현재 관련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
미래은행의 한 관계자는 "하필이면 지금 오비이락격으로 한동안 잊혀졌던 미래증권 문제가 불거져 나와 곤혹스럽다"고 전했다.
미래은행은 지난해 발생한 미래증권 파산이 은행 이미지를 해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한때 ‘하나은행’으로 이름을 바꾸기도 했으나 한인 팩토링 업체인 ‘하나금융’과 이름이 겹쳐 다시 미래로 되돌아 오는등 작명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었다.
새 은행도 ‘퍼시픽’ 명칭 사용키로
장정찬 전 한미은행 부행장이 실무책임자가 되어 추진중인 새로운 한인은행은 현재 2개의 은행명칭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명칭에는 접두어나 접미어로 Pacific- 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예정이다.
장정찬 행장 내정자에 따르면 이 은행의 투자가는 이사진과 발기인을 합쳐 모두 15명. 현 이사는 8명이지만 2명을 보강할 계획이다.
이사 중 한 사람인 김천일씨는 한인타운에 건물을 소유하고 있으며 한국과 LA를 오가면서 부동산에 투자하는 투자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들은 변호사가 1명, 어바인 하이텍기업의 대표, 박사학위소지자, 전문직 종사자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전언. 은행신청 서류는 이사가 확정되는 대로 1월말이나 늦어도 2월초까지는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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