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2 증권투자-전문가 의견
▶ 손재영씨(대한증권 사장)
10년만에 찾아온 경기침체는 지난 11월 NBER (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 의 이미 지난3월부터 시작되었다는 공식선언과 함께 모든 세인들의 관심사는 과연 경기회복은 과연 나타날 것인가 , 그렇다면 시점은 언제일까에 모여져 있다.
과거 상례적인 경기침체는 기업투자 감소와 소비자 지출감소가 같이 이루어 졌는데, 이번 침체의 성격은 9/11테러 이전까지는 소비자 지출이 꾸준이 이루어 졌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9/11 테러가 없었다면, 일반 소비지출이 2/3를 차지하고 있는 GDP 분기 성장율이 플러스로 나올수도 있었다는 해석이다(실제 발표는 1.1% 감소).
물론 경기침체의 주범은 그동안 과다팽창을 해온 정보통신산업의 사회간접자본 축소로 인한 기업투자 감소이나, 2차대전 이후 평균적으로 6개월에서16개월까지 경기침체가 지속되었다는 통계자료를 인용하면 올해 중반이후부터는 본격적인 경기회복세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경기선행지수로 잘 알려진 주가지수는 테러이후, 9/21을 바닥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첨단기술산업들의 새로운 상품개발이 소비심리를 확대하여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다시 살아날 전망이다 11차례 단행된 이자인하와 정부의 지출확대정책이 곧 실물경제 호전에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는 2002년의 주식시장을 괄목할만한 성장의 해로 이끌것으로 예상된다. 주시하여야할 산업은 Computer Networking, Enterprise Software, Internet Security, Network Infrastructure, Data Storage(정보 저장장치), Biotech, Financials, Media, Telecommunication등이다.
주식의 가치평가의 기준이 기업의 현재이익이냐, 앞으로의 기대이익이냐의 논란이 지속될것이 예상되므로, 과거 어느해 보다도 신중한 종목선정이 투자의 승패를 좌우하는 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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