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간지인 비즈니스 위크는 21일자 최근호에서 사상 유례 없는 공격적 금리인하를 단행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과연 언제부터 다시 금리를 인상할지가 최대의 관심사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이 잡지는 미국의 정책 입안자들은 지금과 같은 저금리 기조를 쉽게 바꾸려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잡지에 따르면 경기 회복은 지지부진하며 실업률은 높고 인플레이션 압력은 낮은 상태로 이런 상황을 놓고 보면 연준리가 현 기조를 한동안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최근 발표되고 있는 연준리 이사들의 발언도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 해준다.
실질 금리는 현재 인플레이션율 보다 낮은 마이너스 금리 상황인데, 이런 경우 금융정책은 경제성장과 그 어느 때보다 더 조화를 이루게 된다.
투자자들은 연준리의 행동이 증시와 채권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잘 알고 있다. 이들은 벌써 연준리가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채 시장은 이미 이같은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는 상황이며 선물시장은 빠르면 여름부터 금리인상이 시작돼 연말에는 1%포인트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고 생산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전망은 다소 공격적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사적으로 연준리는 실업률이 낮아지기 전까지 금리를 인상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지금 상황에서는 실업률 하락이 연말에나 기대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4·4분기까지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이 잡지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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