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실적 발표 잇달아
이번 주에는 인텔, IBM. 마이크로소프트(MS)뿐만 아니라 은행과 자동차 기업들이 잇달아 분기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기업들의 실적이 향후 수개월 동안의 경기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이란 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분석가들은 지난해 4·4분기 기업들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비 22%나 떨어지는 등 지난 10년래 최악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또 금주에는 S&P500지수에 편입된 기업들 중 약 80개 기업들은 물론 애플 컴퓨터, 컴팩 컴퓨터,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노텔 네트웍스,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아비스, e베이, 야후 등 하이텍 관련 기업들의 실적도 발표될 예정이다. 월스트릿 분석가들은 "시장이 완전한 경기 회복을 기대하지만 주요 기업들에서는 이런 분위기가 감지되지 않는다"며 "기대이하의 기업실적으로 인해 월스트릿이 우울한 분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경제지수 발표
금주에는 미 향후 경기를 전망할 수 있는 소매 판매고, 소비자 물가, 산업생산,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 소비자 신뢰 지수 등 각종 경제지수가 발표되며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도 16일 발표된다.
주요 경제지수로는 ▼15일 소매판매고 ▼16일 12월 비즈니스 재고 ▼17일 주택관련 통계 ▼18일 미시간 대학이 발표하는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각각 발표된다.
◇유나이티드 노조 협상 계속
유나이티드 항공 미캐닉 노조는 내달 비상위원회의 조정에 앞서 5일부터 새 계약과 관련 사측과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WTO 미국 패소 판결 파장
세계무역기구(WTO)가 14일 유럽연합(EU)과 마찰을 빚는 미국의 해외판매법인(FSC) 세금 지원 법안이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위배한다며 미국에 패소 판결을 내려 철강분쟁 등으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미국과 EU가 무차별 관세부과 등의 무역전쟁에 휩싸일 전망이다.
haek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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